분장 후 청룽 모습/사진=웨이보
청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친구가 나에게 '재키, 오늘(7일)이 너의 70번째 생일이 될 거야!'라고 상기했는데, 이 숫자를 듣다 보면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며 "벌써 70살이라니, 충격에서 벗어나 두 번째로 떠오른 건 우리 큰형님 홍진바오가 했던 말"이라고 썼다.
홍진바오가 했다는 말은 '늙어가는 건 복된 일'이었다고. 청룽은 그러면서 "특히 우리 같은 스턴트맨에게는 늙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또 "그 사진은 최근 영화의 캐릭터일 뿐"이라며 "캐릭터상 흰 머리와 수염, 늙어 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청룽은 이어 "62년간 영화계에 종사해왔는데 오늘도 여전히 촬영한다는 게 행운이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며 대배우로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청룽이 70세 생일을 맞아 건강이상설을 불식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청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