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사비털어 저출생극복 성금...시·군기부 이어지나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4.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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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저출생 극복 위해 시민 모두 힘 모으고 모든 행정력 집중할 시기"

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사진제공=구미시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사진제공=구미시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도내 시·군 지자체장 첫 번째로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운동에 동참했다.

구미시는 9일 김 시장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과 전쟁을 위한 자금 모금에 개인 자격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이후 김 시장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첫 번째로 성금을 기부한 지자체장이 됐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의 이번 기부가 시·군 지자체장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국가와 지방의 명운이 걸렸다고 보고 지역별 관련 정책 추진을 최대 현안으로 삼고 있다.

시는 이번 성금이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등 도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구미시가 앞장서 경북도와 함께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후속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동네 돌봄 마을 시범사업 추진 △365 돌봄 어린이집 확대 운영 △구미+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사업 추진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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