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 (74,100원 ▼7,000 -8.63%))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장비 제조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에 인터페이스 보드 및 커넥터 사업부를 약 2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2월 ISC가 국내 주요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공개한 ‘ISC 2.0 전략’의 일환인 ‘선택과 집중’의 실행이다. 업계에서는 ISC가 매각을 통해 테스트 소켓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C 2.0 전략’은 주력 사업의 글로벌 초격차 달성을 위해 과감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
ISC 관계자는 “이번 인터페이스 보드 사업부 매각은 주력 사업인 테스트 소켓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ISC 2.0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매각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AI, 오토모티브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2024년 최고 실적을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