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레티보 이어 '수술용 실' 리셀비 브라질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4.04.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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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사진제공=휴 휴젤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사진제공=휴


휴젤 (211,500원 ▼9,500 -4.30%)은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봉합사는 상처 부위를 꿰매는 수술용 실이다.

리셀비는 휴젤의 봉합사 제조 자회사 제이월드의 브랜드다.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



휴젤은 브라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 세계 3위 에스테틱(피부미용)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1% 성장해 2030년 약 25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관계자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에 리셀비를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PDO 봉합사를 포함해 휴젤 제품이 빠르게 현지에 자리 잡을 수 있게 체계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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