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우수대학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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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최근 서울여자대학교와 함께 구성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해 캠퍼스타운 사업 성과평과 결과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2018년 예비사업으로 시작해 이듬해 2단계 단위형 사업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는 서울여대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4단계 단위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숲길 일대를 거점으로 삼았다. '경춘선숲길 특색에 따른 지역활성화로 노원구만의 대학 문화거리를 그린(Green)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상인과 주민,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채소·화훼·과수·농업·양봉·원예기초·친환경 원예소품 제작 등 농업교육 '도시농부학교' △지역 내 예비 창업자와 경력단절인, 퇴직자의 재도약을 위한 6차 산업기술 교육 '그린 디자인 아카데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Re-Start 케어' △지역 내 창업가를 발굴하고 개별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로컬+케어' △창작프리마켓 '추추마켓' △제로웨이스트 워크숍 'REST FOREST' △사회적 약자와 대학생이 함께 경춘선숲길을 걷는 '경춘선숲길 3650 건강걷기' △노후 벽면을 개선해 조성한 오픈갤러리에 지역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힐링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조치웅 사업단장(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명예교수)은 "우리 사업단은 경춘선숲길을 노원구만의 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며 "젊은 문화와 예술, 자연이 있는 새로운 대학로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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