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방송화면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3회에서는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사를 전했다.
송승환을 만난 정혜선은 "안경 안 써도 괜찮냐"라고 물으며 송승환의 시력에 걱정을 내비쳤다.
이날 송승환은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가면 보인다"며 정혜선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그러면서 송승환은 "보라색으로 약간 염색하신 거냐"고 물으며 가까이에서 옅은 색도 분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송승환은 "시각장애 4급 받고 바로 홀인원을 했다. 실력이 아니라 집중력이 생긴다"라고 골프 얘기로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선이 "헤드업(머리가 들리는 증상)을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하자 송승환은 "그렇다. 보이는 게 없으니 헤드업 할 일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승환은 "어렴풋하게 공이 보이는데 옛날보다 잡생각이 없어서 오히려 더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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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생 송승환은 9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연기자 생활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난타 제작자 등으로도 활동했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