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보고 난 후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정은·선종윤씨 부부/사진=SBS동물농장 캡처
8일 온라인 상에서는 지난 4일 SBS TV동물농장 유튜브에 올라온 푸바오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의 인터뷰 동영상이 잔잔하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난임으로 오래 고생을 했다는 한 부부는 푸바오를 만나고 나서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부부는 푸바오를 보고 와서 기쁨에 아이가 생긴 것 같아 태명을 '푸바오'로 지었다고 한다. 부부는 '푸바오 할부지' 강 사육사에게 "좋은 말씀 해주셔서 덕분에 임신도 하고 뚠빵하고 건강한 아이도 잘 출산했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상희씨는 "직장을 다니다 몸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하게 됐다"며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 있던 시기 푸바오를 만나면서 집 밖에 나가봐야겠다, 사람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8개월 간 취업 준비 끝에 재취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실제 푸바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관계가 단절되고 전국민적으로 우울감이 심했던 2020년 태어나 사람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다. 푸바오 이름도 중국어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