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댕댕이 57마리의 제주여행…주인 옆자리 '착석'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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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포동, 반려견 동반 전세기 상품 1주일 만에 '완판'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 고객들이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LGU+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 고객들이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880원 ▲100 +1.02%)는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이 1주일 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은 제주항공·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를 지난달 27일 선보였으며, 1주일 만에 전량 판매했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 옆자리에서 제주도로 향했으며, 오는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온다. 특히 포동 전세기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주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 과정에서 비상상황 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 관련 준비를 철저히 했다. 실제로 이달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인 김지나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포동은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사항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 '펫파크(Pet Park)'에서 진행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도 호평받았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포동 전세기를 이용한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의 정규화를 검토 중"이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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