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인근에서 박성준 중구성동구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6. [email protected] /사진=이영환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어제(5일) 최종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에 비해 3.47% 높은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뜬금없는 투표소 내 대파 반입금지령 안내,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나 홀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 중"이라며 "2024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다. 참담하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달라"며 "오늘(6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아직 투표를 못 하셨다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20.51%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907만9657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의 동시간대 투표율(16.46%) 대비 4.05%포인트(p)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