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구윤성 기자
이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중·성동구을(박성준)을 시작으로 △경기 용인병(부승찬) △경기 이천(엄태준) △경기 여주시양평군(최재관) △경기 포천시가평군(박윤국)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남병근) △경기 김포시(박상혁)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유세에 나선다.
이어 서울 청량리역 환승센터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시민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조국혁신당은 "영동지방은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여당 대표가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지역"이라며 "이번 강릉 방문을 통해 높새바람을 타고 승리의 소식이 불어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야권 지도자들은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전날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첨단 과학기술의 산실인 카이스트를 찾아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에 힘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지난 2월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하던 중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입이 틀어막힌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 것이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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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당초 6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일정을 황급히 변경해 윤 대통령이 사전투표한 곳을 찾았다. 5일 윤 대통령과 조 대표가 투표를 한 곳은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다.
조 대표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유세 차) 울산에서 경남 양산으로 가는 길에 윤 대통령께서 여길 방문해서 투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이 장소로 옮기겠다고 당에 연락했다"며 "(이 장소를 선택함으로써) 이번 4.10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이 선거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