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주가 15.5만원-한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4.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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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주가 15.5만원-한투


한국투자증권이 키움증권 (130,300원 ▼100 -0.08%)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의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5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0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약정으로 리테일 부문 순수익이 견조하고 PI(자기자본투자) 부문도 선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운용손익은 275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우리금융지주 (14,870원 ▲130 +0.88%) 배당금 수익 173억원이 인식되는 가운데 2월부터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PI 부문 수익도 양호해 운용손익의 추가 개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위탁매매 수수료는 16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체 해외주식 약정대금은 10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늘었고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 점유율도 3%포인트(p) 내외 추가 개선된 것으로 보여 수수료율 인하 흐름에도 관련 수익은 견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속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수출 개선 등으로 브로커리지 관련 사업부문이 탄력적으로 수익이 개선되는 흐름에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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