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사회 참석하는 송영숙 회장…모자간 대화 나눌까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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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4일 오전 9시57분쯤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구단비 기자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4일 오전 9시57분쯤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구단비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34,050원 ▼400 -1.16%)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날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이 이미 이사회 준비에 돌입해 모자간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송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7분쯤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형제 측은 오전 7시쯤 이사회 준비를 위해 본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임종훈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임종윤 이사가 한미약품 (324,500원 ▲2,500 +0.78%)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안이 유력한 만큼 모자간 대화 여부가 주목된다. 기존 이사회 멤버인 송 회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송 회장 해임안건은 이사회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중 어떤 방식을 택할지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기존 이사진 9명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 형제 측 이사진 권규찬 DXVX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사외이사) 등과 송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인 신유출·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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