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현대차 제공)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로 올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총선을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업황 변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1분기 호실적, 연중 견조한 이익 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3조6000억원, 대신증권 추정치는 3조4000억원으로 이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견조한 이익을 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내수 부진과 기저 부담으로 물량은 2%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우호적인 환율, 믹스 효과로 9%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HEV(하이브리드)·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각각 9%, 6%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