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안 고민해야"…목표가↑-한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4.04 07:57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 (38,750원 ▲400 +1.04%)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7820억원, 영업이익은 79.9% 오른 574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와 비교할 때 각각 3.3%와 60.9%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약 8대 규모의 폴란드를 대상으로 한 K2 전차 매출액이 발생하게 된다"며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9% 늘어난 20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자본금 한도 증액으로 연내 폴란드와의 추가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자기자본 증액 시 수출입은행은 폴란드를 대상으로 5조4000억원의 금융 지원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7,500원 ▼3,000 -1.43%)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투자 포인트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추가 성장을 이끌 수출 파이프라인이 있는 현대로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