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랩, 예스24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초거대언어모델(LLM) 프로젝트 계약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4.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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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랩(대표 양윤석)이 최근 예스24와 협력해 도서 소비자들에게 책을 발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허그랩사진제공=허그랩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은 예스24 사용자들이 주로 책 제목이나 관련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더 풍부하고 개인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수백만 권의 방대한 도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답변 제공과 함께 앞으로 책과 사람, 책과 책,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미 있는 연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허그랩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초거대언어모델(LLM)이다. 이 기술을 통해, 방대한 예스24의 도서 중에서 소비자들은 "여름 휴양지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인문학 책 추천해줘"와 같은 추상적인 질문을 하더라도 맞춤형 책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스24 소비자들은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책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독서에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양윤석 허그랩 대표는 "방대한 도서 데이터에 대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허그랩 LLM 엔진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능력, 데이터 추론 능력, 저비용 연산처리 능력, 환각효과 통제 능력에서 허그랩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4년은 인공지능이 신박함을 느끼게 하는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비지니스 솔루션으로서 시장의 검증을 받는 시기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특별히 더 크다"고 밝혔다.



예스24의 DT추진본부 권민석 이사는 "예스24에서는 허그랩 LLM 엔진의 독특한 구조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함으로써 도서 탐색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화된 도서 추천 기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그랩은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LLM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도메인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아직은 불완전한 LLM의 기술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서 비즈니스 솔루션화 시킬 것인지가 관건이며, 허그랩은 점과 점을 선으로 잇는 형태의 독특한 그래프 데이터 기술을 LLM과 결합하여 LLM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허그랩은 현재 보험사, 금융 공공기관 등과 LLM 서비스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래프 데이터 기술로 높은 정확도의 신뢰할 수 있는 LLM, 그리고 사용자 관심사를 추출할 수 있는 LLM이라는 차별적 가치에 부합하는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한편, 허그랩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創工) 마포 12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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