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다방 명사특강 모습./사진제공=고양시
3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개관하는 내일꿈제작소를 기점으로 청년 거점 공간 운영을 강화하고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 권리 5개 분야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청년의 꿈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일 청년 취·창업 생태계의 거점이 될 생활 SOC복합시설 내일꿈제작소가 화정동에 준공했으며 올 하반기 정식 개관한다.
1층은 업무협력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책계단(북스텝), 카페, 영상촬영실이 마련된다. 2층은 창업지원 공간, 취·창업상담실 및 자료실, 3층은 4차산업 전문교육장, 4층은 공유 오피스, 취·창업 오픈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했다.
내일꿈제작소 운영은 현장 중심의 청년정책 거점 공간 기능 강화를 위해 시 청년정책팀이 이전해 직접 맡는다. 화정터미널에 위치한 청년 취업·소통공간 청취다방도 내일꿈제작소로 이전해 예산을 절감하고 청년지원 연계성을 확보한다.
내일꿈제작소 조감도./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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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상생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에 총 6억원을 지원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39세 이하 청년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6개월 이상 근속 시 근로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개발비와 직무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초기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의 경영 안정을 위해 청년 초기 창업자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난해 17명에게 총 4억 3000만원의 보증을 실행했으며 올해도 출연금 소진 시까지 지원을 계속한다.
청년층의 취업·진로를 지원하는 '청년일생학교'는 지난해 2기에서 올해 총 8기로 확대해 청년 12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시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 마이스, 방송영상 분야 5개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양시 기업, 기관과 연계해 현장실습 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진로탐색 나알기학교 모습./사진제공=고양시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 20가구에는 '고양 청년둥지론'으로 전세·반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추천과 이자지원을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도 연장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이동환 시장은 "청년들이 고양을 무대로 주인공이 돼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