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어업인 지원 패키지 '소득 333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4.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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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경기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농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참여 농어업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위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 3년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는 정책이다.

선발 농어업인에게는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커뮤니티 지원, 컨설팅 결과에 따른 시설·장비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컨설팅 전문가 진단을 통해 개인별 소득증대 전략을 수립하고 3년간 각 분야 전문가 1:1 코칭으로 소득증대를 위한 농어업인 역량을 강화한다. 여기에 더해 개인별 교육 실적과 컨설팅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도내 주소지와 사업장에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중 연간 소득자료 제출이 가능한 사람이다. 300명 선발은 농어업분야 소득증대 아이디어를 발표해 선발하는 오디션 선발 50명과 수시모집 250명으로 진행한다. 오디션은 성별·경력·나이와 상관없이 농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모집은 농어업 현장에서 심사로 선발한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오디션 참여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주 사업장 소재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 국장은 "경기도 농업인의 농업소득이 1000만원도 안 될 만큼 소득구조가 불안정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농어업인에게 더 나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19일 농어업 소득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2조9000억원(도비 1조746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의 핵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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