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21년 차 부부인 강원래, 김송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상담한다.
부부가 평소 대화 단절 현상도 자주 겪는다고 하자, 오 박사는 두 사람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래의 경우 '공격성'과 '통제 결여'가 높다는 결과지를 받았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강원래는 "그때 내가 '저는 사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장애인이다'라며 (사인을) 거부했다"며 "그러자 그 팬이 '평생 그렇게 살아라'라는 악담을 남기고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폭언을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송 역시 하반신 마비 남편의 곁을 지키는 '천사표 아내'라는 프레임에 갇힌 것 같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김송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느라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고 했다. 그는 "과거엔 남편에게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원망을 쏟아붓기도 했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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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녹화 후 김송에게 "혹시 남편이 계속 대화를 안 받아주면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