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사우루스, '산업지능화컨퍼런스'서 탄소회계 플랫폼 발표

머니투데이 강진석 인턴기자 2024.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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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은 이미 국제회계기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유럽연합(EU)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등을 기준으로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있죠. 공급사의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배출량을 산정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현준 카본사우루스 대표가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열린 '기술 세션:데이터 플랫폼'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발표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한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DX(디지털 전환) - 디지털 잠재력 발견'을 주제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진행됐다. 델테크놀로지스, 보스턴컨설팅그룹, 시스코시스템즈 등 국내외 30여 개 유력 기업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최 대표는 "카본사우루스가 개발한 카본트랙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며 "기업이 탄소배출량·에너지사용량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탄소 회계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지서를 수기하는 업무를 줄여주고 데이터를 입력하며 생기는 오류를 없애준다"면서 "필요에 따라 배출권거래제 명세서 같은 각종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여러 요구사항에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카본트랙은 필요할 경우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계해 설비 단의 데이터까지 수집해 배출량을 분석한다"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최 대표는 "배출량을 엑셀로 관리하는 기업은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카본트랙에 이전할 수 있다"며 "배출량 관리를 처음 시도하는 기업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테스트를 원하는 기업들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현준 카본사우루스 대표가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탄소회계 플랫폼을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카본사우루스최현준 카본사우루스 대표가 '2024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탄소회계 플랫폼을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카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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