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린 넬리 코르다. /AFPBBNews=뉴스1
코다는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31·볼빅)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효주(29·롯데)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코다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를 묶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는 김효주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김효주. /AFPBBNews=뉴스1
안나린. /AFPBBNews=뉴스1
이미향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두에 1타 차까지 추격하며 역전 가능성을 보였지만,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이밖에도 안나린(28)과 김세영(31·이상 메디힐)이 공동 13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고 신지은(32·한화큐셀)이 공동 30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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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과 김효주는 지난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지은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였다.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아직 한국 선수들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코다는 박세리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미향.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