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양지면 등 6곳 '나눔길·나눔숲' 조성 착수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3.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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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안산시 복지시설 어린양의 집 나눔숲 조성 모습./사진제공=경기도2023년 안산시 복지시설 어린양의 집 나눔숲 조성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6곳을 대상으로 산림 체험공간 '나눔길·나눔숲'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6곳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분야에서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일원, 이천시 창전동 일원, 양주시 광사동 일원 3곳이,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분야에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 광주시 초월읍 일원, 가평군 조종면 일원 3곳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목재데크, 황토포장 등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특수학교 등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숲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숲, 나눔길 등의 녹색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2017년부터 안양시 등 9곳에 12㎞(누적)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과 2009년부터 양평군 등 61곳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2023년 조성한 화성시 왕배산 무장애 나눔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과결과에서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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