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핵심 데이터 플랫폼 사업들이 두 자릿수 성장과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자회사 위주로 구성된 광고대행 사업 부문은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불황 속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며 아이지에이웍스의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는 지난해 데이터 분석 건수가 740억건을 돌파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구인 모바일인덱스와 수익화 플랫폼 애드팝콘은 견고한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였다.
올해 아이지에이웍스는 광고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한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광고대행 사업에서는 고객군 전환과 AI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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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에 대한 준비도 이어간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실적 회복을 통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대로 IPO 추진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AI 트렌드에 각 기업들의 데이터 관련 기술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사업군의 선택과 집중, 효율화를 바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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