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2차전지 산업 특성화 대학 13곳 신규 공모..총 745억 지원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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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13곳을 신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은 학사급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8개 사업단· 865명 지원 중) △이차전지(2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4년간 받는 집중적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은 인재양성 체계(주전공 혹은 융합전공 등)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 여건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수도권 7곳·비수도권 3곳 총 10곳(또는 연합)을 선정해 총 655억원,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3곳을 골라 총 9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각 대학은 △연간 50명 이상의 인재양성 목표 △인재양성 체계(주전공 혹은 융합전공 등) △특성화 교육과정 및 교육역량(교원, 장비, 기반시설 등) 확충 계획을 마련해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2024년부터 대학 내 중복투자 방지 및 산업계와의 소통·협업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센터'와 '첨단산업 기업을 포함한 교육과정위원회'를 대학의 사업 추진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5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첨단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서면평가·현장조사·대면평가를 거쳐 6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과 연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의 대응투자에 대한 가점이 부여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우리나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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