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달 만에 또…"생활비 하려고" 성당서 헌금 30만원 훔친 50대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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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들어가 헌금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50대가 구속됐다./사진=뉴시스성당에 들어가 헌금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50대가 구속됐다./사진=뉴시스


성당에 침입해 헌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를 받는 50대가 구속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의 한 성당에 들어가 헌금 약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5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광주 서구의 한 성당에 들어가 도구를 이용해 헌금함을 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상태였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가 있고 지난달에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헌금함 안에 있던 돈이 없어졌다는 성당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22일 북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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