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웠지" 의심한 50대 남편…베트남 출신 20대 아내 살해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3.29 07:00
글자크기
베트남 출신 20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베트남 출신 20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베트남 출신 20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A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새벽 1시쯤 양산시 소재 거주지에서 잠을 자던 2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40분쯤 차를 몰고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112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범행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의 외도가 의심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내는 2016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A씨와 결혼한 뒤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