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AI 협의회 발족 "AI 활성화·안전한 활용 지원"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4.03.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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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족식에서는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회 설립과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의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발족식의 발제에서 금융보안원 김성웅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 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정보원의 이철흠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AI의 학습 등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가 동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한은행의 임은택 본부장은 "망분리 규제 등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이 깊은 공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향후 실무분과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정규완 본부장은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데이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논의된다면 생성형 AI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의 박해식 부원장은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발족식 직후 AI 전문가 및 업계를 포함한 실무분과를 운영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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