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위공직자 평균 17억원…한훈 차관 재산 27억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4.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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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공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3.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총 27억2561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농식품부 내 실장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임원급 재산공개 대상자 평균 자산은 약 17억원에 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차관은 배우자 등 재산 27억2561만원을 신고했다. 한 차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 과천시 별양동 아파트 10억600만원을 보유했다. 모친 소유의 전북 정읍시 상동 아파트 1억8500만원, 장녀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상가 8433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 명의로 총 11억9197만원을 보유했다. 증권 3억887만원도 신고했다. 채무로는 본인 명의 5679만원 금융채무가 있다. 이밖에도 본인 소유의 2012년식 그랜저 623만원(차량기준가액 감소)을 보유 중이다.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의 재산은 12억3842만원으로, 1억6615만원 감소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9억1900만원과 모친 소유의 경남 거창군 단독주택 228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남 소유 예금은 2억2159만원이고,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는 2억3740만원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재산은 12억6659만원으로, 3655만원 증가했다. 부친 소유 경북 고령군과 대구 군위군 등 토지 2억3689만원과, 고령군 단독주택 1억5844만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직계가족 예금은 7억583만원이고, 채무는 5억47만원이다. 이밖에 2017년식 국산 준대형 세단 1367만원(현재가액)이 신고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건 지난 6일 퇴임한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이다. 이 회장은 총 47억 5650만원을 등록했다.

이밖에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25억 7164만원)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25억 7164만원)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23억 3699만원)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23억 2128만원)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26억 5985만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25억 226만원)이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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