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기업 해외 진출 지원'...킨텍스 대만·베트남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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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엑스포 대만 전시회 모습./사진제공=킨텍스K-뷰티엑스포 대만 전시회 모습./사진제공=킨텍스


킨텍스가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8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열릴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전시회가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자리 잡은 행사이고,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경기도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코트라 타이베이, 호치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한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대만 전시회 참가기업을 위한 '경기도 K-뷰티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내 뷰티업계 내에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K-뷰티엑스포 대만과 베트남을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고, 100억원 규모 수출상담을 이끌어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세안 시장은 6억5000만명의 인구와 연평균 5%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로 중국을 대신한 신흥 뷰티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만은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중 제재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국가이다. 베트남 역시 연평균 30% 이상씩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현지 화장품 수입국 중 우리나라가 1위를 달성하는 등 K-뷰티의 유망시장이 되고 있다.
K-뷰티엑스포 베트남 포스터./사진제공=킨텍스K-뷰티엑스포 베트남 포스터./사진제공=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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