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국제인쇄, 산업용지 가습장치 공동 개발...불량률 '뚝'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3.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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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의 고평량 SC 마닐라지./사진제공=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의 고평량 SC 마닐라지./사진제공=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와 인쇄·포장 회사 국제인쇄가 산업용지 가습장치를 개발했다. 동절기에 공기가 건조해지면 제조하던 종이가 터져 불량품이 될 우려가 커진다. 습도를 높이기 위한 자원과 에너지 소비도 커진다. 깨끗한나라는 국제인쇄와 연구 협력을 맺고 지난 2년 동안 약 1.2톤 원지를 무상 제공해 가습장치 개발에 협력했다.

깨끗한나라가 제공한 원지는 SC 마닐라지로 제과, 제약, 화장품 등 포장재로 널리 쓰이는 종이다. 깨끗한나라는 종이를 특별 사양으로 수분 함유량을 높여 제공해 가습장치 개발을 도왔다.



새로 개발된 가습장치는 코팅을 완료한 종이에 수분을 직접 투여해 적정한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는 원리로 가습을 한다. 시험 결과 이전보다 제품 불량률을 80~90% 낮췄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지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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