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의 3만원대 요금제 비교/그래픽=이지혜
SK텔레콤의 5G 요금제 신규 출시 및 개편안. /자료=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요금제 개편안. /자료=LG유플러스
양사는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도 대폭 개편했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설된 '다이렉트 5G 27'은 월 2만7000원에 5GB를 제공한다. 단, 약정없이 가입해야 해 25% 선택약정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3만1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5G 31'도 신설됐다. 아울러 3만4000원에 8GB를 제공하던 기존 '다이렉트 5G 34'는 11GB로, 3만8000원에 11GB를 제공하던 '다이렉트 5G 38'은 15GB로 제공량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4만원대 중저가 다이렉트 요금제를 신설하고, 3만원대 저가 다이렉트 요금제 제공량을 확대했다. 신설된 '5G 다이렉트 42'는 월 4만2000원에 24GB를 제공한다. 3만4000원에 6GB를 제공하던 '5G 다이렉트 34'는 9GB, 3만7500원에 12GB를 제공하던 '5G 다이렉트 37.5'는 14GB로 제공량을 늘렸다. 월 3만원에 5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5G 다이렉트 30'은 오는 8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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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청년 요금제 개편안. /자료=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 청년 요금제인 '유쓰 5G 슬림+(월 4만7000원·17GB)'·'유쓰 5G 라이트+(월 5만5000원·10GB)'의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5GB와 26GB로 최대 53% 늘렸다. 다이렉트 요금제도 청년 추가 데이터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며 "경쟁이 가속화되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