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영상
27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새롭게 하소서' 태진아 편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MC 주영훈은 "사모님이 투병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어떠셨냐"며 태진아에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심경을 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영상
이어 "그 소리를 듣고 한 3개월 정도는 받아들여지지 않더라. 그랬는데 계속 그렇게 가니까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큰소리가 나게 되고. 그래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침, 낮에 좋다가 누가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하면 또 안 좋아진다. 저녁 때 5시 넘어가기 시작하면 더 안 좋아진다"며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아내 상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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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른 곳이 안 좋으면 치료하면 되는데 이건 방법이 없다. 지금은 진행만 천천히 되게끔 하는 약 밖에 없다"며 완치가 없는 치매 투병의 무력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어느날 반짝 하고 나을 수도 있는 거니까 기도를 그렇게 한다. 틈만 나면 기도를 한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영상
그는 "앞에 매일 나가는데, 한 다리 건너건너 소문이 나면 괜히 진실은 없고 나쁘게 소문이 나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이걸 공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