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우주항공청 일반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접수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16.1대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력경쟁채용 대상의 연봉 기준안은 선임연구원(5급) 8000만~1억1000만원, 6급 연구원 7000만~1억원, 7급 연구원 6000만~9000만원이다. 우주항공청에 편입돼 R&D를 전담하게 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항우연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일반정규직 기준 약 9500만원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경우 일반 정규직 기준 약 8700만원이다. 다만 이 보수액이 호봉에 따른 차이를 막론한 평균금액이란 점을 고려하면 우주항공청이 제시한 보수기준은 기존 출연연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임연구원 및 연구원의 계약기간은 기본 5년이며 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해 실시하는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는 4월15일까지 진행한다. 5월 이후 서류,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