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출원한 국가들 중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최근 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 (Patent Index 2023)에서 유럽특허청에 출원한 국가 중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기업의 특허출원건은 1만257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증가율도 21%로 1위를 달성했다.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 (Patent Index 2023)'의 배터리분야 상위 5개 기업 주요현황 ./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에 대해 신속한 고품질의 특허심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우선심사,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67명)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현재 38명의 민간전문가 채용 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신속한 권리확보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우리기업의 노력이 유럽특허청의 '특허지수 2023'에 잘 나타났다" 면서 "특허권 확보를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