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FPT그룹 DX사업 MOU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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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뒷줄 왼쪽 네번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앞줄 오른쪽)와 부 아잉 뚜 FPT그룹 CTO(앞줄 왼쪽)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LG CNS현신균 LG CNS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뒷줄 왼쪽 네번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앞줄 오른쪽)와 부 아잉 뚜 FPT그룹 CTO(앞줄 왼쪽)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LG CNS


LG CNS가 베트남 FPT그룹의 DX(디지털전환)사업을 추진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사업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LG CNS는 FPT텔레콤에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고도화 △AI(인공지능)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사업에는 LG CNS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양측은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다른 FPT그룹 계열사에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합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 연계해 사업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자리한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최고경영인)는 "한국 대표 DX기업인 LG CNS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여러 산업군에 진출한 IT(정보기술) 기업으로, 임직원 수는 7만3000여명이다. LG CNS는 FPT그룹이 2019년부터 IT 파트너로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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