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에서 사하갑·을에 출마한 이성권, 조경태 후보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4/사진=뉴스1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KBS부산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부산 북구갑·남구·사상구·사하구갑·해운대갑과 경남 양산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부산 사하갑에서도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기록,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39%)를 11%p 앞섰다. 사하갑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43%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새시장을 방문, 지역 총선 후보들과 족발을 맛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5. /사진=뉴시스 /사진=하경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에서는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기록, 전 경남정보대 총장인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39%)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사상구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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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44%, 재선에 도전하는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4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4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44%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지역별 응답률은 △부산 북갑 15.5%(응답자 500명) △부산 사상 15.0%(500명) △부산 사하갑 17.1%(500명)△경남 양산을 17.6%(5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