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16년 차인 오정태는 "아내가 고부갈등으로 힘들고, 남편이 집안일 안 도와주고. 사람들이 힘든 줄 알 거다. 아내는 모순덩어리다"라 고발했다. 이에 백아영은 "제가 모순 덩어리라면, 오정태는 균 덩어리다. 세균맨이다"라고 반박했다.
오정태는 "돌잔치, 칠순, 팔순, 결혼식, 송년회 등을 모두 간다. 제가 사장이기 때문에 혼자 운전도 하고, 스케줄도 잡는다. 가격도 저렴하게 해 드릴 수 있다"라며 행사계를 꽉 잡고 있음을 어필했다.
행사 외에도 방송인, 개그맨, 행사MC, 채널 2개 유튜버, 엔터 사장, 섭외 대행, 싱어송라이터, 작사가, 뮤비 감독, 교수, 배우, 작가 등을 하는 N잡러라고.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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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는 "웨이터들이 나가면 큰일 난다고 해서 뒷문으로 몰래 돌아서 나가는데 5m 사이에 제 차가 있었다. 확 뛰어가는 순간이 얼마나 무섭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에 타서 가는데 그 행사를 매일 해야 했다는 거다. 그다음 날도 또 거기에 가서 할 수 밖에 없어 엄청 무서워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행사를 멈출 수 없는 이유로 오정태는 "학창 시절에 공부랑 담을 쌓고 놀기만 했는데 가정환경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 애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주자'는 생각에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 다시 말하면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내는 남편의 눈물에 함께 오열하며 "정말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