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석촌호수에 벚꽃 보러 갈까..'호수벚꽃축제' 내일부터 열린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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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줌

/사진제공=송파구청/사진제공=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가 오는 27일부터 5일 간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봄밤의 벚꽃'이다. 석촌호수 2.6km 전역에 백색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을 연출한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총 1100주의 벚꽃과 이를 비추는 새하얀 빛이 어우러진 색다른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팝·클래식·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벚꽃 게이트'를 비롯해 호수 곳곳에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호호가 함께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송파구는 관람객 모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축제 예산의 23%를 안전 관리비용으로 투입했다. 행사장 전역에 매일 2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벚꽃축제는 도심 속에서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유일한 축제"라며 "벚꽃으로 물든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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