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분해성 비드폼 /사진제공=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의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가 스티로폼 대체재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의 비드폼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티로폼은 완충, 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폐기 후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된다. 회사 측은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스티로폼 대비 약 70%가량 줄일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전환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플라스틱을 신사업으로 낙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에코비바를 론칭하고 에어캡, 아이스팩을 출시했으며, 비드폼 외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도 개발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