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2월부터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양산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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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라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LS전선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라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12월부터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 생산을 시작한다.

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는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청에서 전라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미래소재는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 1만6576㎡(약 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약 2400평) 규모 큐플레이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5월 착공해 12월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양산을 시작한다. 공장 건설에는 약 360억원을 투입한다.



큐플레이크는 구리선 대신 구리조각을 사용하는 동박용 신소재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인 절단·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 건설로 고품질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이라며 "한국미래소재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큰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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