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NCT DREAM은 25일 새 앨범 'DREAM( )SCAPE'(드림 이스케이프)를 발매한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3집 INTJ 이후 8개월 만이다. 앨범 발매를 앞둔 NCT DREAM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크는 "메시지가 확실한 앨범이다. 늘 여태까지 꿈과 힐링을 주는 팀이었고 그런 음악을 했다. 이번에는 꿈이 없거나 안좋은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해보고 싶었다. 힘든 시기를 꿈으로 탈출해 보자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제노는 "앨범 타이틀의 괄호는 탈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드림 이스케이프가 문이 된다는 뜻을 담아서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M
마크는 "곡도 좋지만 의미가 더 좋다. 스무디가 보통 청량하고 달달한 이미지이지 않나. 그런 예상을 비틀기 위해 뮤직비디오 안에서 스무디의 색이 검은 색이다. 부정적이고 안 좋은 생각을 갈아 마셔 소화시키겠다는 야망을 담아냈다"라고 소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NCT DREAM 멤버들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내고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런쥔은 "티저 사진을 보면 상체는 단정하지만 발만 상처 투성이로 찍힌 사진이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어딘가에는 상처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을 공감하며 만들었다. '스무디'에도 외적에서 들어오는 외적인 메시지를 신경안쓰고 갈아서 마셔 버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예를 들었다.
제노는 "이번 앨범에서 런쥔이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그 밖에도 다른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M
해찬 역시 "팬분들께서도 저희가 이런 콘셉트를 하는 게 아쉬워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희를 장르나 콘셉트로 제한하지 않고 이런 것도 잘한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마크는 "저희가 8년째 야망을 말했고 팬분들도 알고 있다. 이번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저희는 이 연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열정과 야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면서 저희의 초심인 꿈과 힐링을 벗어나고 싶지 않아 색다르게 풀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제노는 "이번 앨범에서 전반적으로 하는 이야기나 주제가 꿈에 대한 아픔, 어려움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에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확장된 음악을 예고했다.
'스무디'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