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GTC 2024에서 메딥X엔비디아 옴니버스 공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3.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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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컬아이피/사진제공=메디컬아이피


메디컬아이피 비상장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NVIDIA) 주최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 'GTC(GPU Tehcnology Conference)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GTC 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고 메디컬아이피는 '엔비디아 파트너'로서 참가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의 초고도화 3차원 기술이 결합된 'MEDIP (메딥)'과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의 기술,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메디컬아이피의 'MEDIP X NVIDIA 옴니버스'는 AI디지털 트윈 기반의 옴니버스 융합 플랫폼이다. 가상공간에서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3D 모델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분할과 모델링 및 디자인까지 할 수 있다. 이에 여러 사람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체 내부 정보를 메타버스로 확장하며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메디컬아이피의 AI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메딥'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와의 연결을 통해 의료영상의 실시간 디지털 트윈 공유, 프리미엄 레벨의 3차원 가시화, VR환경에서의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역학 및 혈류 시뮬레이션, 의료영상의 AR/VR 확장 및 엔지니어링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컨퍼런스의 키노트에서 'AI를 시작으로 시뮬레이션의 향상'을 언급했다. AI기술의 단순 확산보다, 이를 시작으로 자동차, 항공, 선박, 의료 분야에서 애니메이션이 아닌 사실적 3차원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이 시스템 운영의 오류율을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젠슨 황 CEO는 "AI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의료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 강조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3년동안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과 적용을 위해 비공개로 엔비디아와 협력 해왔다. 그리고 헬스케어 시장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옴니버스의 연결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디지털 트윈 사례는 의료영상 분야 저널인 래디올로지(Radiology)의 지난해 8월호 표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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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는 "이번 GTC 2024의 발표는 AI 및 시뮬레이션 기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환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은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 일로, AI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인 '메딥'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와의 결합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환자의 디지털 트윈 해부학 정보를 교육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개인의 정보를 제공하며, 의료진에게 치료 전/후 다양한 시뮬레이션 정보를 제공해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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