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이 내돈이면 업무차량도 직접 세차"LX공사, MZ직원 토론회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3.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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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어명소 LX공사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 기념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1일 어명소 LX공사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 기념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경영위기 전반에 대해 공사 내 MZ세대의 시선으로 바로보는 시간을 가졌다.

LX공사에 따르면, 21일 어명소 LX공사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보드 위원들이 '경영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새 위원으로 위촉된 15명은 현재 LX공사 조직위기 진단부터 위기극복 방향까지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위원은 "회삿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해 봤다"며 "경영 위기 상황에서 업무용 차량의 세차도 셀프세차를 하는 등 작은 비용부터 줄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사업 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위기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육아휴직 기간의 근무 기간 인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어 사장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친다면 분명히 위기를 이겨내고 더 단단하고 건실한 LX공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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