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2023년 대규모 손실을 정리하고도 순자산이 400억원에 달하고, 처분가능한 부동산과 보유 주식이 있다"며 "미국 채권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기존 투자분에 대한 손실을 대부분 반영해 많은 부담을 덜어냈다"고 말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판매 관리비를 20% 가량 줄였고, 전 직원 모두 비용을 최소화해 경영환경 개선에 노력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클리노믹스는 오는 4월 30일로 연기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 이후 혈액 기반 암 조기진단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 투자기관과 협의해서 해당 기일을 당겨 조기 납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증을 계기로 회사가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