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가톨릭대학 학생들이 에어컨 설치 등을 요구하며 캠퍼스 안에서 '비키니 시위'를 벌인 모습./사진=G1 보도 영상 캡처
브라질 매체 G1은 2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가톨릭대학(PUC) 학생들이 캠퍼스 내부에서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상파울루에서는 역사상 세 번째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이 대학 재학생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기에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매달 내는 돈은 어디에 쓰이느냐"고 비판했다.
이번 시위는 '스포티드'란 데이트 플랫폼에서 시작됐다. 이 페이지에서 한 계정 관리자는 대학의 에어컨 부족, 개찰구 설치 등과 관련한 문제를 두고 계속해서 해결을 촉구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