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28일부터 발급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3.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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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28일부터 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이달 28일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10대 응답자들이 문화예술 관람 의향(86.5%)은 있으나 관람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비용(31.3%)을 꼽은 바 있다. 이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말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19세 청년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 5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한 문화비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예스24'와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를 위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3.12.28. pak7130@newsis.com /사진=박진희[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를 위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3.12.28. [email protected] /사진=박진희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된다. 나이와 지역 등 발급 자격 확인 후에 국비 10만원은 포인트로 즉시 제공되고, 지방비 5만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영화는 제외되고 순수예술 분야인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했으며,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자체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9세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후 문화예술시장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5.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광명=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5.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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