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 차관,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사진제공=과기정통부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27일 과기자문회의에서 심의된 '윤석열 정부 R&D(연구개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4대 과기원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초부터 4대 과기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과기원 경쟁력 제고 과제를 발굴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장비의 신속도입·공동활용 등을 과기원 특성에 맞게 추진하는 방안, 빅데이터 기반의 R&D가 촉진될 수 있는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신속하고 전략적인 예산 활용과 중장기적인 연구지원을 위해 자율적 예산 편성·집행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R&D 혁신방안이 논의다.
이 차관은 또 "현장에서도 주도적으로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제언해달라"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히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