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대학교
동국대는 지난 18일 한 익명의 불자가 캠퍼스를 직접 찾아와 기부 의사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이다. 과거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기부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동국대에 방문해 장학 기금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큰 뜻을 잘 받들어 우리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