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통겸 카페몰리 대표이사가 지난해 8월31일 인도네시아 롬복 커피협회와 커피농장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카페몰리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몰리는 인도네시아에 PT.CAFEMOLY INTERNATIONAL(이하 Cafemoly INT'L)를 설립하고 커피농장 운영 및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커피 농장에서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고 판매 과정을 통해 농업에서의 지속 가능성도 증명한다는 포부다.
우선 현지 농부에게 유기농 농법과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생산된 이익도 배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청년에게는 커피협회와의 협약으로 국제커피학교를 설립해 로스팅 및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국가에서 일할 기회도 제공한다.
김통겸 카페몰리 대표는 "Cafemoly INT'L의 목표는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다.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고 미래를 향한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카페몰리는 탄소중립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함께할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