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라임리서치, AAALAC 완전인증 획득…글로벌 비임상 CRO 경쟁력 강화

실험동물 인도적 관리 및 처치 장려 위한 인증…지난해 국내 최단기 GLP 인증 이은 성과
영장류 중심 글로벌 7위 수준의 동물실험실 보유…8월 영장류 300마리 추가 입수 예정

충북 오송 소재 키프라임리서치 본사 전경. /사진=키프라임리서치

국내 민간 최대 영장류(NHP)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키프라임리서치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AALAC 인터내셔널은 실험동물의 인도적 관리 및 처치를 장려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인증기관이다. 국제 표준에 맞는 실험동물 연구시설의 환경 및 윤리기준에 맞는 실험방법 및 절차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한 키프라임리서치는 2021년 설립한 이후 글로벌 7위 수준의 최신식 동물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단기 식약처 GLP(우수실험실기준)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25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는 "작년 7월부터 시작된 AAALAC 인증위원회의 심사가 약 8개월 만에 완전인증 획득이라는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서 GLP인증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연구시설과 시험수행능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번 AAALAC 인증 획득으로 국제적인 표준에 부합하는 동물실험윤리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경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부터 레고켐바이오와의 대규모 수주계약을 시작으로 진행·예약된 시험이 증가하면서, 8월 중에는 NHP 300마리를 추가로 입수할 계획"이라며 "또 차별화를 위해 IN(신경), IT(척수강내) 등 특수투여법 구축을 완료하고, 스케일업팁스 과제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 NHP 안전성약리 Telemetry시험 역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키프라임리서치를 포함한 바이오톡스텍 그룹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고품질의 영장류, 설치류, 비설치류 독성시험 및 효능시험, 생체시료분석, 실험동물판매, 동물의약품 개발 등 비임상 전주기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