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부터 발표될 신작 주목…목표가는 하향-NH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3.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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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9일 네오위즈 (21,350원 ▲150 +0.7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출시한 'P의 거짓'의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최근 주가는 하락했으나, 2분기 중 '고양이와 스프(중국)'과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관심 부각받을 수 있는 시기"라며 매수 투자의견 유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 킹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판호를 발급받은 '고양이와 스프'는 방치형 시뮬레이션의 장르적 특성상 광고 매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중국 시장 내 성과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 개발한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도 지스타2023년의 양호한 반응과 IP(지식재산) 경쟁력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6월 출시 예상 'P의 거짓'은 9월 출시 1주년을 전후로 DLC(Downloadable Contents)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6월 출시하는 2종의 게임과 함께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947억원, 영업이익은 630.2% 증가한 9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 추정치 56억원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8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P의 거짓'의 연말 할인 프로모션으로 판매가 늘어났고, 전 분기에 반영된 상여금과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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